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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기본 개념 공부

원리금 균등분할상환과 체증식분할상환에 대해서 알아보자!

by 투자 꿈나무 2022.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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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투자꿈나무 투꿈이입니다.

 

오늘은 대출을 상환하는 방법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원리금 균등분할상환과 체증식분할상환에 대해서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이 두 방법의 차이를 그래프로 보게되면 아래와 같습니다.

두 방식의 차이

 

그래프를 보고도 감이 안잡히시나요? 그렇다면 주택금융공사의 보금자리론 예상대출조회 기능을 이용하여 조금 더 쉽게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원리금 균등분할상황 방식은 매달 동일한 원금+이자 금액을 갚아나가는 방식입니다. 상환을 시작한 첫 달과 마지막 달의 원금+이자 금액이 동일한 방법이죠!

※ 아래 사진에서 마지막 달의 금액이 조금 더 많은 이유는 남은 금액인 5만 3천원을 마지막 달에 모아서 갚기 때문

원리금 균등상환 방식

 

다음으로 체증식분할상환 방식은 원금은 점점 많이 이자는 점점 적게 갚아나가는 방식입니다. 상환을 시작한 첫 달이 가장 적은 원금+이자 금액을 내며, 점점 원금+이자 금액이 커져가는 방법이죠!

체증식분할상환 방식

 

두 개의 방법으로 내는 이자 금액만 단순 비교해보면, 원리금 균등상환이 조금 더 유리해보입니다. 과연 그럴까요?

구분 (30년) 첫 달 상환 금액 총 이자 상환 금액
원리금 균등상환 1,304,680원 189,733,578원
체증식분할상환 903,671원 222,784,529원

 

대부분의 청년들은 시간이 지날 수록 소득이 늘어나기 때문에 비교적 소득이 낮은 초반에 원금+이자를 적게 내는 체증식분할상환 방식이 더 유리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정부에서 보금자리론의 초장기(40년) 대출을 만들고도 욕을 먹게 된 이유가 바로 이러한 체증식분할상환 방식은 사용하지 못하도록 막고 원리금 균등상환 방식만 사용하도록 강제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40년 원리금 균등상환 방식과 30년 체증식분할상환 방식을 비교한다면 무엇이 더 유리할까요?

※ 대출 금액은 2억 8천만원으로 동일

40년 원리금 균등상환

 

30년 체증식분할상환

 

사실 이 문제는 따로 정답이 없고 대출을 받으려고 하는 사람의 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 같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저에게는 체증식분할상환 방식이 더 유리할 것 같습니다.

 

일단 화폐라는 것은 시간이 지날 수록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원리금(원금+이자)이 점점 커지는 방식이 실질적 화폐 가치로 봤을 때 훨씬 저렴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저는 부동산 투자 시 거의 전재산을 사용해야 하고 추가 금액은 부모님께 빌리거나 신용대출을 받아야 하는데 그럴 경우 목돈이 없는 초반은 원리금 상환의 금액이 조금 부담이 됩니다.

 

40년 원리금 균등상환 방식으로 내는 원리금보다 30년 체증식분할상환의 원리금이 많아지는 회차는 89회차로 거의 7년 5개월에 달하는 시간이기 때문에 그 기간동안 추가 대출을 갚거나 목돈을 만들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가장 큰 이유는 저는 집을 사서 30년 이상 살 생각이 아닌 더 좋은 집으로 갈아타기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더 좋은 집으로 이사가기 위해 매매 후 대출을 갚아버리면 원리금이 커지는 구간은 없어지게 됩니다.

 

여러분들도 각자의 상황에 맞춰 어떤 방식이 더 좋을 지 고민해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원리금 균등분할상환과 체증식분할상환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블로그에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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