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에 대한 이해
오늘은 최근에 제 머릿속을 괴롭히고 있는 주제인 소득과 관련된 얘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소득을 정말 간단하게 분류해보면, 근로소득과 자본소득으로 나뉠 수 있습니다.
구분 | 내용 |
근로소득 | 노동력을 제공하는 대가로 벌어들이는 소득입니다. 일반적으로 회사에 취직해서 벌어들이는 월급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자본소득 | 내가 노동력을 제공하지 않더라도 자본이 스스로 벌어들이는 소득입니다. 일반적으로는 부동산 임대료, 주식의 배당, 주식과 부동산의 시세차익, 예금 및 적금의 이자 등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
저는 현재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는 직장인입니다. 회사에서 받게 되는 월급은 제가 노동력을 제공해서 번 돈이니 당연히 근로소득입니다.
주식 투자를 하기 전의 경우 저는 월급에서 일정 부분을 적금 통장에 입금하고 있었습니다. 여기서 발생하고 있는 이자는 자본 소득입니다.
일반적으로 투자를 하지 않으시는 분들의 경우도 월급(근로소득), 적금 이자(자본 소득) 최소한 이 2가지의 소득을 가지고 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여러분들이 YOLO족이 아니시라면 앞서 설명드린 2가지의 소득을 제외하고도 소득이 발생할 수 있는 파이프라인이 최소한 한 가지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 이유를 설명드리자면 지금은 100세 시대이기 때문입니다. 뜬금없이 왠 100세 시대냐고 물으실 수 있기 때문에 조금 더 자세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여러분들이 25살에 연봉 3천만 원의 회사에 취업을 한 뒤 매년 150만 원씩 연봉 인상을 했고, 정년 퇴임(60세)까지 꾸준히 일을 했다고 가정해봅시다.
한 푼도 돈을 쓰지 않고 모았을 경우에 20억 2천5백만 원을 모을 수 있습니다. 정년 퇴임을 하고 나서 남은 40년 동안을 나눠 써야 하기 때문에 매년 5062만 원씩 쓸 수 있는 겁니다.
퇴임 후 죽을 때까지 매년 5062만 원을 쓸 수 있다면 정말 괜찮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큰 함정이 존재합니다. 바로 정년 퇴임까지 돈을 한 푼도 쓰지 않은 상황이라는 거죠.
만약 여러분들이 정년 퇴임 때까지 월급의 절반을 저축했고, 목돈이 들어갈 일(집, 차)이 생겨서 5억을 추가 지불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정년 퇴임 때까지 계속 월급의 절반을 저축하고 목돈이 들어갈 일이 고작 5억이라는 게 가능할지에 대해서는 따로 얘기하지 않겠습니다.)
그렇게 되면 남은 돈은 5억 1천250만 원으로 61세부터 100세까지 매년 1281만 원씩, 한 달로 치면 106만 원씩 쓸 수 있습니다.
한 달에 106만 원으로 삶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모든 것을 할 수 있을까요? 35년이 지난 이후일 테니, 당연히 물가는 올랐을 겁니다.
물론 제가 설명드린 내용은 퇴직금과 연금도 포함시키지 않았고 목돈이 들어갈만한 내용들도 세분화하지 않은 아주 단순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근로 소득만을 통해서 인생을 살아간다는 것이 매우 힘들다는 사실을 알기에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소득 파이프라인 만들기
기본적인 내용들은 다들 이해하셨을 거라고 생각하고, 이제 회사 월급을 제외하고서 소득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를 고민해봅시다.
과거에는 어느 정도 초기 자본이 있는 경우 대부분 부동산에 투자를 했습니다. 수익률도 괜찮을뿐더러 가격이 하락할 위험이 상대적으로 적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초기 자본이 없으신 분들이 가장 쉽게 투자에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은 주식이었습니다. 10만 원만 있어도 주식을 할 수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최근 부동산 관련 법안이 말 그대로 쏟아져 나오고 있고, 세금도 점차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초기 자본이 있는 사람이나 없는 사람 모두 주식 투자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주식 시장의 규모는 당연코 지금이 가장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저 또한 주식 투자를 이용하여 새로운 소득 파이프라인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비록 아직은 주식 파이프라인에서 얻는 소득이 크다고 할 수 없지만, 제가 회사 월급을 받지 못하는 시기가 되면 적지 않은 돈을 벌게 될 것이며, 그러기 위해서 매일 공부를 할 것입니다.
최근에 또 다른 소득 파이프라인을 위해서 블로그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블로그를 통해서 단 1원도 벌지 못했지만, 최소 1년 동안은 블로그를 소득 파이프라인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다시 정리를 해보자면, 현재 제가 갖고 있는 소득은 월급(근로 소득), 적금 이자(자본 소득), 주식 배당 및 시세 차익(자본 소득)이고, 블로그(근로 소득)까지 파이프라인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제가 설명드린 방법 말고도 커리어를 높여서 훨씬 좋은 근로 소득을 얻을 수 있는 회사로 이직을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지금 당장 주식 시장에 투자하는 것보다 대학원에 입학하여 미래의 몸 값을 높일 때 얻을 수 있는 수익이 훨씬 클 수 있습니다.
횡설수설했지만, 여러분들도 최소한 한 가지 이상의 새로운 파이프라인(주식, 부동산, 채권, 부업, 사업 등)을 만들거나 현재 자신의 몸 값을 높이기 위해서 반드시 어떠한 준비를 하고 계셔야 합니다. 만약에 이 글을 보시고 당연한 말을 한다는 생각과 이를 실천해나가고 있으시다면 정말 잘하고 계신 겁니다. :-)
글을 끝내기 전에 여러분들이 소득이 생길 파이프라인을 추가하기로 결정하셨다면, 어떤 위험이 존재하는지 꼼꼼히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소득에 대한 이해와 소득 파이프라인 만들기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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