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투자 꿈나무 입니다.
오늘은 주식 투자의 기본에 대해 알려주고 있는 주식대학 실전 투자 전략1을 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삼프로TV를 너무 좋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시작한 주식 대학의 강의 자료를 책으로 낸다는 이야기를 듣고 바로 구매를 하여 읽게되었습니다. 너무 큰 기대를 하고 산 책이었지만 읽고 나서 실망감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강의를 할 때 사용한 PPT 자료를 그대로 책으로 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게 무슨 문제냐라고 말씀하실 수도 있습니다. 만약 여러분들이 강의를 들을 때 강의 자료에 있는 내용들만 읽으면서 수업을 진행하는 교수님과 강사님을 만나신다면 강의 내용에 대한 이해가 잘 안될 거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보통 강의 자료들은 중요한 내용들을 나열해서 만들어놓기 때문에 교수님과 강사님들이 나열된 내용들에 대해서 살을 붙이고 흐름을 만들어야 학생들이 잘 이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나열된 정보들만 보게 된다면, 이에 대해 명확히 이해할 수 있는 분들이 몇 명이나 될까요? 과연 삼프로TV의 강의에서는 강의 자료를 그대로 읽기만 하면서 진행을 할까요? 저는 그렇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책은 괜찮은 내용들로 구성되어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이런 부분들이 아쉬웠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이 외에도 추가로 말씀드릴만한 내용들이 있지만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이 책을 가족이나 지인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책 별점
구분 | 점수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
구성 | ||||||||||
내용 | ||||||||||
책다움 | ||||||||||
추천도 |
책 리뷰
1. 이 책을 추천해주고 싶은 독자
저는 이 책을 사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2. 이 책이 갖고 있는 가장 큰 장점
이 책이 갖고 있는 가장 큰 장점은 좋은 내용들로 책이 구성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다만, 강의 자료이기 때문에 책으로 접근하기에는 아쉬운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제가 책을 읽으면서 크게 공감이 되었던 내용들이나 좋다고 생각한 내용들을 아래에 정리해보았습니다.
- 책 내용 중 발췌 -
1975년 이후 전국 지가 36.6배, 예금(복리) 수익률 27.2배, KOSPI는 22.8배이다. 즉 과거에는 부동산/아파트 투자가 답이었다.
채권금리 마이너스가 주는 의미는 무엇인가? 전세계 국채 10개 중 3개는 마이너스 금리로, 지금 채권 투자를 하면 주식을 상한가에서 사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금리 변동성을 경계해야 하며, 채권 평가손실의 안정성을 담보할 수 없다.
미국과 한국 주식 투자기간을 길게 가져갈 수록 승률은 높아지는 구조이다. 도박과 마찬가지로 1일은 확률이 유사하지만, 1년 이상 투자를 진행할 수록 승률은 빠르게 높아져간다. 물론 맹목적인 장기 투자만이 답이 아니다. 어떤 주식을 선택했느냐에 따라서 장기 성과가 크게 달라진다.
코로나 19 이후 정부 측면에서의 가장 큰 변화는 강한 정부이다. 작은 정부를 추구하는 신자유주의가 끝나고 있을 가능성, 질병, 사회적 혼란을 제어하기 위한 강한 정부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사회적 통제, 성장을 위한 정부 주도의 투자, 국가간의 마찰은 강한 정부에서 관찰될 수 있는 특징이다.
중국의 구매력(PPP)기준 명목 GDP는 이미 201년에 미국을 추월했으며, 장기 명목 성장률을 중국 7%, 미국 3~3.5% 내외로 가정할 경우, 2030년 경 중국의 경제 규모가 미국의 경제 규모를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 즉, 미국과 중국의 충돌은 우연이 아닌 필연이다.
더 큰 수익을 벌 수 있음에도 수익을 짧게 확정하고, 반대로 손해를 최소화 시킬 수 있음에도 손실을 확대하는 경향이 있다. 투자 금액이 클 수록 이러한 오류는 더 강해진다. 수익과 손실을 보는 옵션에서 금액이 커질 경우, 일반적으로 수익옵션에서 위험 선호가 아닌 위험 회피를, 손실옵션에서는 위험 회피가 아닌 위험 선호를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
최근 발표된 주요국(미국, 중국, 한국)의 소매판매 데이터를 보면 코로나 19는 온라인화를 약 5년 가량 앞당긴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대중화가 시작되면 확산속도가 초기보다 5배 이상 빨라진다. 침투율 0~10대 보다 10~30%대가 약 4배, 30~50% 국면은 초기보다 5.4배 빨라지는 경향이 있다.
구분 | 내용 |
침투율 0~10% | 신규 기업 대거 진입으로 경쟁 치열하지만 시장 성장이 경쟁심화를 상쇄, 주가는 상승 |
침투율 10~20% |
퇴출 기업 발생 시작, 시장 성장 & 주가 마찰적 상승 |
침투율 20~50% | 규모의 경제 효과에 따른 과점화, 독점화로 주가 차별화 수반 |
침투율 50% | 이상 시장 성장 속도 정점, 주가 정체 |
1900년 이후 시작된 자동차 침투율을 보면 침투율 50% 이전과 이후로 나눌 수 있다. 침투율 50% 이전은 자동차 보급 그 자체가 핵심이었지만, 50% 이후는 침투율이 완만하게 올라가지만 보급보다는 세부 기술 발전에 따르면 Quality 개선이 성장 동력이 된다.
NPEL에 따르면 2050년까지 전력 소비량은 중립적 시나리오 기준 20% 늘어난 934TWh, 낙관적 시나리오 기준 38% 늘어난 1,782TWh가 필요할 전망이다. 전력 수요 증가의 핵심은 운송 수요, 전기차 및 Hybrid 차량의 확대가 빠르게 확산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원화 절상시 경제적 영향은 물가 하락(수입물가 부담 경감), 수입수요 증가, 외채 상환부담 감소, 원화 절하시 경제적 영향은 물가 상승(수입물가 부담 상승), 외채 상환부담 증가로 볼 수 있지만, 원화 약세/강세가 수출입에 미치는 영향은 일방향으로 판단하기는 어렵다
다음 질문에 많이 해당될수록 시장, 종목에 대한 지식보다는 투자 의사결정 과정에 대한 이해와 훈련이 중요하다.
번호 | 질문 |
1 | 보유 종목에서 이익 나고 있음에도, 조바심과 두려움 때문에 일찍 매도해서 큰 수익을 놓쳤음 |
2 | 손실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평소 생각해둔 좋은 매수 기회에 진입을 안함 |
3 | 손실 종목을 너무 오래 보유해서 손실 확대, 손실 종목 추가 매수로 매수 단가 낮추다가 큰 손실 |
4 | 월초 이익을 보다가 자신감이 과대해져 과잉 거래를 하다가 월말엔 손실로 전환 |
5 | 평가 손실이 생기면 공격적으로 심리 변화, 주가가 빠르게 움직이면 계획에 없던 투자 실행 후 후회 |
6 | 손실 후 투자 규모 과도하게 크게 줄이거나 크게 늘리는 습관 |
7 | 이익 나고 있는 보유 종목에서 극도의 높은 수익 기대감으로 너무 오래 보유하다가 수익 크게 줄어듬 |
8 | 매수할 좋은 상황을 인식했으나 그 직전의 손실 거래 탓으로 망설이다 기회 놓침 |
9 | 작은 규모의 이익을 오랫동안 힘들게 쌓고 나서, 큰 손실 몇 번으로 기존 이익을 대부분 손실로 마감 |
통화 정책의 전달 경로 (금리 경로) : 정책 금리 인하 -> 단기 금리 하락 -> 장기 및 시중 금리 하락 -> 투자 및 소비 증가 -> 총생산 증대, 물가 상승
- 발췌 끝 -
3. 이 책이 갖고 있는 단점
이 책이 갖고 있는 단점은 강의 자료를 수정 없이 그대로 책으로 만들었다는 점입니다.
앞서 설명드린 내용 말고 어떤 부분들이 아쉬웠나에 대해서만 말씀드리자면, 첫 번째로는 제목만 있고 아무런 내용이 없는 빈 페이지가 있다는 점입니다. 실제 강의 자료에서도 누락된 부분이 있어서 이를 그대로 복사하다가 생긴 문제인지 어떤 과정에서 누락된 부분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오탈자가 있는 것도 아니고 페이지 자체가 없는 것은 조금 심각한 문제가 아닌가?라는 생각입니다.
두 번째로는 중복된 장표가 다수 존재했다는 점입니다. 물론 이 부분은 사람마다 다르게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글의 흐름 상 동일한 내용이라도 한 번 더 나와야했었다고 말이죠. 다만, 저는 그런 부분들이 아쉬웠습니다.
4. 만약 이 책을 살지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조언한다면?
알아보니 삼프로TV의 강의를 사면 이와 똑같은 PDF 파일을 준다고 합니다. 차라리 강의를 사서 보시는게 훨씬 유익할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책 내용 자체는 괜찮으니 강의를 통해서는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을거라는 생각입니다. (저는 강의를 구매할 생각이 없습니다.)
5. 마지막으로 할 말은?
글을 쓰고 읽어보니 너무 부정적으로만 말을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만큼 큰 기대를 했었기 때문이겠죠.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책에 들어있는 내용들은 정말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주식 투자에 대해서 잘 모르신다면 책말고 강의를 들어보시길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이것으로 주식대학 실전 투자 전략1 책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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