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뷰/책 리뷰

[리뷰] 디 앤서 - 뉴욕주민

by 투자 꿈나무 2021. 3. 14.
반응형

안녕하세요 투자 꿈나무 입니다.

 

오늘은 유튜버이기도 한 뉴욕주민이 헤지펀드 매니저를 하면서 겪었던 경험들을 바탕으로 쓴 디 앤서 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구독하고 있는 유튜버인 뉴욕주민님께서 새 책을 내셨다는 소식을 듣고 책을 구매하여 읽게되었습니다. 이 책은 주로 뉴욕주민님이 헤지펀드 매니저를 하면서 겪었던 경험들을 토대로 풀어나가고 있다보니 월가의 헤지펀드 매니저들이 어떤 생활을 하고 있는지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할 수 있는 재미있는 시간이었고 동기부여도 많이 됐습니다.

 

하지만 투자 공부를 목적으로 이 책을 읽으려고 한다면 다른 책을 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헤지펀드 매니저의 생활에 대해 초점을 맞춰 작성되다보니 종목 선정 및 투자 원칙을 세우는데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 많이 포함되어있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이 책을 투자 공부를 목적으로 책을 읽으려는 가족이나 지인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책 별점

구분 점수
1 2 3 4 5 6 7 8 9 10
구성                                                                                                                        
내용                                                                                                                        
재미                                                                                                                        
추천도                                                                                                                        

 

디 앤서

 


책 리뷰

1. 이 책을 추천해주고 싶은 독자

 

저는 주식 투자에 관심을 가지게 된 분들이나 월가의 헤지펀드 매니저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들이라면 이 책을 읽어보는 것도 괜찮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2. 이 책이 갖고 있는 가장 큰 장점

 

이 책이 갖고 있는 가장 큰 장점은 정말 유쾌하게 뉴욕주민님이 겪었던 헤지펀드 매니저의 생활을 잘 풀어냈다는 점입니다.

 

투자와 관련된 책을 읽으면서 정말 재밌다고 느꼈던 경우는 거의 없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뉴욕주민님의 필력에 한 번 놀랐고, 정말 열정적으로 살아오신 인생에 한 번 더 놀랐습니다. 제가 뉴욕주민님의 성실함의 1/10이라도 가질 수 있다면 경제적 자유를 달성하는 것이 그리 큰 문제이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그럴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지요.

 

제가 책을 읽으면서 크게 공감이 되었던 내용들이나 좋다고 생각한 내용들을 아래에 정리해보았습니다.

 

- 책 내용 중 발췌 -

 

많은 사람들이 주식을 하면서 돈을 잃는다. 그리고 투자 실패의 비율을 보면 기관보다 개미 투자자들이 앞도적으로 높다.나는 이런 현상이 단지 자본력의 차이에서 온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문제는 투자 원칙과 그 원칙에 의거한 판단력의 부재이다. 일반 회사원이 주식으로 성공하기 위해 증권가 애널리스트만큼 재무분석을 잘하고 기업을 깊게 파고들 필요는 없다. 최소한의 재무, 회계 개념만 갖춘다면, 거기에서부터는 올바른 투자 원칙의 정립과 그것을 반드시 지킬 수 있는 실행력이 투자 수익률을 좌우한다.


성공하는 투자를 함수로 표현하면, 투자 수익률 = f{기간, 리스크, 원칙, 모멘텀, 운}이다.


이미 일어난 시장 상황에 대한 적절한 대응만이 주식시장에서 보일 수 있는 유일하게 합리적인 행동이다. 주식 시장의 모든 플레이어들은 서로 각기 다른 편향과 불완전한 정보로 매매하고 이들이 상호작용하면서 주식시장을 상시적으로 변화시키기 때문에 애초에 무엇을 예측한다는 행위는 불가능하다.


확증편향이란 사람은 한 번 결정한 것에 대해 정당성을 부여하려는 심리가 있어서 그것을 정당화할 수 있는 긍정적 증거만을 찾게 된다는 뜻이다. 나는 이것이 투자자에게 가장 치명적인 인지 오류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1%가 말하는 투자의 본질, 트레이딩 메뉴얼

번호 트레이딩 메뉴얼
1 시장은 감정적이지만 투자는 감정적일 수 없다.
2 시장의 심리 사이클을 인지한다.
3 레버리지와 수익률의 관계를 이해한다.
4 모르는 주식을 매수하는 행위는 투자가 아니다.
5 주가는 내재가치 + 경기흐름 + 시장심리, 이 세 가지 팩터의 복합적 결합체이다.
6 떨어지는 칼날인가 저점매수인가
7 트레이딩 제 1원칙은 분할매매이다.
8 너무 높은 가격은 없다라는 말이 나오기 시작하면 버블이 확실하다는 증거이다.
9 너무 비싸다라는 말은 내일 당장 주가가 떨어진다라는 뜻이 아니다.
10 투자 실패의 90%는 선택적 인식과 편향 때문이다.
11 오버 트레이드를 조심하라.
12 매일 새로운 장이 열리고, 내 포트폴리오를 바라보는 관점도 매일 새로워야 한다.
13 모든 차트는 사후적이다.
14 Free Cash Flow
15 포지션 규모 조정의 실패는 곧 투자의 실패다.
16 고위험 고수익의 상관관계(방향)를 정확히 인지한다.
17 리스크 성향과 리스크 수용도의 차이를 이해한다.
18 대수의 법칙을 적극 활용하자. (번외 : 초보자의 행운이 주는 착각에 빠지지 말자.)
19 손실에 대한 개인적인 한도와 청산 원칙을 세운다.
20 본인만의 투자 철학, 트레이딩 원칙을 세우고 반드시 지킨다.
21 트레이딩 일지를 쓰는 것을 추천한다.

 

- 발췌 끝 -

 

3. 이 책이 갖고 있는 단점

 

이 책이 갖고 있는 단점은 투자 공부를 목적으로는 적합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개인적으로 책을 읽으면서 종목 선정이나 투자 원칙에 적용시킬만 한 내용들을 많이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저는 주린이이자 투자 꿈나무 이기 때문에 제가 알아채지 못한 소중한 인사이트가 책에 가득 담겨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도 저는 책을 읽으면서 이런 부분들이 아쉬웠습니다.

 

4. 만약 이 책을 살지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조언한다면?

 

위에서 책을 추천드리지 않는다고 쓰기는 했지만, 정말 책을 읽는 시간이 재밌었고 값진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도 이런 점들을 고려하셔서 구매 여부를 잘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5. 마지막으로 할 말은?

 

이 세상에는 정말 수 많은 사람들이 노력하면서 인생을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뒤쳐지기 않기 위해서는 저도 더욱 더 열심히 노력해야겠습니다! (선천적인 재능은 없더라도 노력으로 이를 조금이나마 커버하기 위해서)

 

이것으로 디 앤서 책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