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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책 리뷰

[리뷰] 워런 버핏의 주주 서한 - 워런 버핏

by 투자 꿈나무 2021.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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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투자 꿈나무 입니다.

 

오늘은 워런 버핏이 주주들에게 보내는 주주 서한을 가지고 만든 책인 워런 버핏의 주주서한을 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

 

투자를 하고 있는 사람들 중에서 워런 버핏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요? 저는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이 버크셔해서웨이의 주주들에게 매년 보내는 서한(주주 서한)에는 그의 뛰어난 인사이트가 들어있습니다.

 

인사이트를 느낄 수 있는 주주 서한들을 묶어 하나로 만든 것이 바로 "워런 버핏의 주주 서한"이라는 책입니다. 웃긴 얘기일 수도 있고, 당연한 얘기일 수도 있지만 이 책을 읽다보니 버크셔해서웨이라는 기업의 주식을 보유하고 싶다는 생각이 점점 커지게되었습니다. 워런 버핏이 버크셔해서웨이를 어떻게 운영하고 있는지 나타내는 주주 서한을 읽고 그 기업의 주식을 보유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것은 그 기업이 그만큼 훌륭하다는 것을 나타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아래의 링크를 통해서 워런 버핏의 주주 서한를 쿠팡 최저가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워런 버핏의 주주 서한:워런 버핏이 쓴 유일한 책, 서울문화사

 

저는 이 책을 가족이나 지인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책 별점

구분 점수
1 2 3 4 5 6 7 8 9 10
구성                                                                                                                        
내용                                                                                                                        
가독성                                                                                                                        
추천도                                                                                                                        

 

워런 버핏의 주주서한

 


책 리뷰

1. 이 책을 추천해주고 싶은 독자

 

저는 이 책을 읽어보지 않으신 분들이라면, 한 번쯤은 꼭 읽어봐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2. 이 책이 갖고 있는 가장 큰 장점

 

이 책이 갖고 있는 가장 큰 장점은 워런 버핏이 갖고 있는 인사이트를 주주 서한을 통해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크게 느꼈던 부분들은 인수 및 합병과 관련된 내용들과 자사 주식의 거래량을 늘릴려는 경영진들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이 부분들을 통해 제가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많이 든 생각은 바로 버크셔해서웨이의 주식을 보유하고 싶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워런 버핏이 인수 및 지분을 보유하려는 기업을 평가하는 기준들과 기업의 경영에 대한 원칙들을 주주 서한에서도 풀어냈는데요. 이런 부분들을 읽으면 읽을수록 버크셔해서웨이가 너무나도 매력적으로 보였습니다.

 

제가 책을 읽으면서 크게 공감이 되었던 내용들이나 좋다고 생각한 내용들을 아래에 정리해보았습니다.

 

- 책 내용 중 발췌 -

 

가격과 가치의 차이를 인식하지 못하면 가치투자라는 용어도 군더더기 말이 되고 만다. 진정한 가치투자가 되려면 가격과 가치 사이의 관계를 평가해야 한다. 가격과 가치를 비교하지 않는 전략은 절대로 가치투자가 될 수 없다. 단지 가격이 상승하리라 희망하는 투기에 불과하다. 버핏은 성장투자와 가치투자를 구분하는 행위도 전문가들이 흔히 저지르는 실수라고 지적한다. 버핏은 성장과 가치가 다르지 않다고 말한다. 성장도 가치의 한 요소이므로 완전히 연결되어 있다는 뜻이다.


독점점 성격을 지닌 기업에 대해서만 예외적으로 프리미엄을 지불 할 수 있다고 본다. 독점기업은 평범한 경영자가 운영해도 높은 자기자본이익률이 나오는 회사이다. 프리미엄을 지불할 두 번째 유형은 탁월한 경영자가 비상한 재능을 발휘하여 숨겨진 가치를 찾아내는 회사다. 이 두 가지 유형에 속하는 기업은 지극히 드물어서, 높은 프리미엄을 지불하면서 매년 수백 건씩 진행되는 기업인수는 여기에 해당하지 않는다. 버핏은 이렇게 높은 프리미엄을 제공하는 기업인수의 동기를 세 가지로 설명한다. 인수기업의 경영자가 1)기업인수에 전율을 느끼거나, 2)회사의 규모 확장에 희열을 느끼거나, 3)시너지 효과를 지나치게 낙관하기 때문이다.


자사 주식의 거래량을 늘리려는 경영진의 논리를 우리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 실제로 이런 경영진은 수많은 기존 주주가 주식을 팔고 떠나길 바라는 셈이다. 새로운 주주를 대규모로 얻으려면 기존 주주들을 버려야 하기 때문이다.


1996년 우리가 B급 주식을 판매할 때, 우리는 버크셔 주식이 저평가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그런데 이 발표에 충격을 받은 사람들이 있었는데 이는 잘못된 반응이었다. 우리가 버크셔 주식이 저평가되었다고 발표할 때 오히려 충격을 받아야하며, 주식을 공모할 때 자사주가 저평가되었다고 말하는 경영진은 정직하지 않든가 아니면 기존 주주의 돈을 낭비하든가 둘 중 하나입니다. 실제로 가치가 1달러인 자산을 경영진이 의도적으로 80센트에 판다면 주주들이 부당하게 손해를 보기 때문입니다.


그레이엄의 가르침에 따라 나와 찰리는 일간 주가나 연간 주가가 아니라 영업실적을 보고 우리의 투자가 성공했는지 판단합니다. 시장이 영업실적을 당분간은 무시할 수 있지만 결국은 확인해줄 것입니다. 그레이엄은 시장이 단기적으로는 인기도를 가늠하는 투표소와 같지만 장기적으로는 실체를 측정하는 저울과 같다고 말했습니다. 기업의 내재가치가 만족스러운 속도로 증가하기만 한다면 사업실적을 빨리 인정받는 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사실은 더 늦게 인정받는 편이 더 유립합니다. 좋은 주식을 싼 가격에 더 살 수 있으니까요.


당신이 앞으로 5년 동안 주식을 사 모은다면 이 기간에 주식시장이 올라가기를 바랍니까? 내려가기를 바랍니까? 이 퀴즈에는 틀리는 투자자들이 많습니다. 곧 주식을 팔 사람만 주가가 오를 때 기뻐해야 합니다. 주식을 살 사람은 주가가 내려가기를 바라야 합니다.


따라서 주식시장이 내려가면 버크셔와 자회사들이 더 낮은 가격에 주식을 사들이므로 우리 주주들은 기뻐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시장 폭락으로 투자자 손실 발생이라는 신문 기사 제목을 보면 웃기 바랍니다. 그리고 마음속으로 시장 폭락 때 안사면 손실이자만 사면 이득이라고 고쳐 읽으십시오. 사람은 흔히 이 자명한 이치를 망각하지만 파는 사람이 있으면 사는 사람이 있고 누군가 손실을 보면 반드시 누군가 이득을 봅니다.


개별 기업의 경제성은 모르지만 어떤 산업에 장기 투자하면 유리하다고 확신할 때 폭넓게 분산투자를 해야합니다. 역설적이지만 어리석은 투자자라도 자신의 한계를 인식하는 순간 어리석음을 벗어나게 됩니다. 반면에 어느 정도 아는 투자자라서 사업의 경제성도 이해할 수 있고 가격도 합리적이면서 장기 경쟁우위를 확보한 기업 5~10개를 찾아낼 수 있다면, 전통적인 분산투자는 맞지 않습니다. 흔히 실적은 감소하고 위험은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이 손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자 한다면 몇 가지 사항을 기억하기 바랍니다. 현명한 투자가 쉬운 것은 절대 아니지만 그렇다고 복잡한 것도 아닙니다. 투자자에게 필요한 것은 선택한 기업을 정확하게 평가하는 능력합니다. 선택한 이라는 단어에 주목하십시오. 여러분은 모든 기업에 전문가가 될 필요도 없고 여러 기업에 대해 전문가가 될 필요도 없습니다. 여러분의 능력 범위 안에 있는 기업만 평가할 수 있으면 됩니다. 능력 범위의 크기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능력 범위는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일정 금액으로 표시되는 투자로서 MMF, 채권, 주택 담보 대출증권, 은행예금 등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이렇게 금액으로 표시되는 투자가 대부분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이들이 가장 위험한 자산입니다. 지난 한 세기 동안 이런 상품에 투자한 여러 나라 사람들은 계속해서 지급 기일에 맞춰 원리금을 받은 경우에도 구매력을 상실했습니다. 화폐가치 안정을 강력하게 원하는 미국에서조차, 내가 버크셔 경영을 맡은 1965년 이후 달러의 가치가 무려 86%나 하락했습니다. 당시 1달러에 살 수 있었던 물건이 지금은 7달러나 합니다. 따라서 채권 투자로 매년 이자 4.3%를 벌었어야 이 기간에 구매력을 겨우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 투자 유형은 아무런 산출물도 나오지 않는 자산이다. 사람들은 장차 다른 사람이(산출물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더 높은 가격에 사줄 것을 기대하면서 이런 자산을 사들인다. 이런 투자가 유지되려면 이런 매수자 집단이 계속 증가해야 하며, 이들은 이런 매수자 집단이 더욱 더 증가할 것이라고 믿기 때문에 매수에 가담합니다. 이들은 자산 자체에서 나오는 산출물(영원히 나오지 않을)에 매력을 느껴서가 아니라, 장래에 다른 사람이 더 열광적으로 원한다고 믿기 때문에 그 자산을 삽니다. 이런 유형에 속하는 대표적인 상품이 바로 금입니다.


경상수지 적자가 대규모로 계속 발생한다면 전혀 다른 결과가 벌어집니다. 실제로 미국 국민생산 중 외국인의 몫이 갈수록 증가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항상 소득보다 지출이 더 많은 가족과 같습니다. 세월이 흐를수록 우리가 벌어들이는 돈 중 금융회사(외국인)로 가는 몫이 늘어납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경영자는 주주들에게 즉시 분배할 수 있느 이익도 유보하길 좋아합니다. 자신이 지배하는 기업 제국의 영역을 확장하거나, 자금이 남아도는 안락한 상태에서 경영하려는 이유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유보하기에 타당한 이유는 하나뿐이라고 봅니다. 회사가 1달러를 유보할 때마다 주주들에게 창출되는 시장가격이 1달러 이상이라는 타당한 전망이 있을 때에만 제한 없는 이익이 유보되어야 합니다.


직접적으로든 간접적으로든 장래에 주식을 계속 사들이려 한다면, 주가가 상승하면 손해입니다. 오히려 주가가 폭락해야 유리합니다. 그러나 대개 감정 때문에 우리는 이렇게 생각하지 못합니다. 장래에 주식을 계속 사려는 사람까지 포함해서 사람들 대부분은 주가가 상승해야 안도감을 느낍니다. 이런 주주들은 차에 기름을 가득 채웠다는 이유만으로 유가상승에 환호하는 사람과 같습니다.


우리는 왜 주식분할을 하지 않느냐는 질문을 자주 받습니다. 이 질문에는 주식분할이 주주에게 유리하다는 가정이 깔린 듯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생각은 다릅니다. 우리 목표 중 하나는 버크셔 해서웨이 주식이 내재가치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거래되도록 하는 일입니다. 우리가 기업가치 대신 주가에 초점을 맞춰 주식분할을 하거나 다른 조처를 한다면 주식을 팔고 떠나는 주주보다 자질이 떨어지는 주주들이 들어올 것입니다.


정말로 중요한 것은 기업의 내재가치 기준으로 합병이 희석이냐 아니냐입니다.


시장수익률보다 훨씬 높은 이익을 내는 기업이라면, 그 기업의 가치는 유형자산의 가치보다 훨씬 높습니다. 이 초과수익을 자본화한 가치가 바로 경제적 영업권입니다.


평판으로부터 소비자 독점력을 얻게 되면 회사는 제조원가가 아니라 소비자가 느끼는 가치를 바탕으로 판매가격을 정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 독점력은 경제적 영업권의 으뜸가는 원천입니다. 다른 원천으로는 TV 방송국처럼 이익 규제를 받지 않는 능력, 산업에서 지속적으로 낮은 생산원가를 유지하는 능력 등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평균 이상을 기대합니다. 그리고 틀림없이 조력자들은 고객들이 그렇게 믿도록 부추길 것입니다. 그러나 전체로 보면 조력자의 도움을 받는 집단은 평균을 밑돌 수밖에 없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1) 필연적으로 전체 투자자의 수익률은 평균 수익률에서 비용을 차감한 값이고 2) 인덱스 투자자의 수익률은 평균 수익률에서 아주 적은 비용(매매를 거의 하지 않으므로)을 차감한 값인데, 3) 인덱스 투자자의 수익률이 평균 수익률이라면 나머지 집단의 수익률도 평균이 되지만, 적극적 투자자는 거래가 많고 운용 및 자문 비용도 많이 발생하기때문에 소극적 투자자보다 비용을 훨씬 많이 부담하여 수익률이 낮아집니다. 이는 아무것도 모르는 소극적 투자자가 승리할 수 밖에 없다는 뜻입니다.


21세기 동안 주식에서 연10% 수익률(배당 2%, 주가 상승 8%)을 기대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2100년 다우지수가 약 2,400만이라고 암묵적으로 예측하는 사람입니다.

 

- 발췌 끝 -

 

3. 이 책이 갖고 있는 단점

 

곰곰히 생각해봤지만, 이 책에는 단점이라고 말할 수 있는 부분이 없는 것 같습니다.

 

4. 만약 이 책을 살지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조언한다면?

 

이 책에는 워런 버핏의 인사이트가 정말 많이 숨어있습니다. 11살부터 주식 투자를 해온 워런 버핏의 인사이트를 책 한 권을 통해 하나라도 알 수 있다면 안 살 이유가 있을까요? 심지어 이 책은 시중에 돌아다니는 워런 버핏의 이름을 달고나왔지만 관련이 없는 책이 아닌 워런 버핏이 직접 쓴 주주 서한을 가지고 만든 책입니다. (워런 버핏이 직접 쓴 책보다는 매력도가 떨어지긴 하지만)

 

5. 마지막으로 할 말은?

 

이 책을 읽고 버크셔해서웨이에 대해 더 알고 싶어져 최근 버크셔해서웨이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제가 해당 기업의 주식을 살지 안살지는 포스팅을 통해서 차후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것으로 워런 버핏의 주주서한 책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본 포스팅의 경우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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