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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책 리뷰

[리뷰] 新환율전쟁 - 최용식

by 투자 꿈나무 2021.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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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안녕하세요 투자 꿈나무 입니다.

 

오늘은 환율에 대한 거의 모든 것을 말해주고 있는 新환율전쟁을 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

 

책에서는 환율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부터 그동안 패권국이었던 수많은 나라들의 역사와 우리나라의 상황을 환율과 연관지어 설명해줍니다. 한 번 읽는 것만으로도 조금이나마 환율이 실제 경제에 미치는 부분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다만, 책의 난이도가 그렇게 쉬운 편이 아니기때문에 환율에 대해 잘 모르는 저로서는 읽기가 조금 힘들었습니다. 조금 더 자세히 설명드리자면, 세계사와 관련된 부분들은 쉽게 넘어갈 수 있었지만, 환율에 대해 설명해주거나 환율과 연관지어 설명해주는 부분들이 조금은 어려웠습니다.

 

그리고 검수가 잘 되지 않은 부분들이 가끔식 보였는데, 이런 부분들이 책의 매력을 감소시켰습니다.

 

저는 이 책을 가족이나 지인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책 별점

구분 점수
1 2 3 4 5 6 7 8 9 10
구성                                                                                                                        
내용                                                                                                                        
가독성                                                                                                                
추천도                                                                                                                        

 


책 리뷰

 

1. 이 책을 추천해주고 싶은 독자

 

저는 환율이 실제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2. 이 책이 갖고 있는 가장 큰 장점

 

이 책이 갖고 있는 가장 큰 장점은 환율이 실제 경제에 미치는 많은 부분들을 알려준다는 점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내용들을 정리해보았는데요. 이보다 더 많은 내용들을 설명해주고 있으며, 세계사라는 실제 사례를 통해 환율이 실제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번호 책 내용
1 환율이 상승하자, 수입 원자재의 가격이 크게 올랐다. 우리나라는 에너지 자원, 식량 자원, 공업용 원료, 기타 자원들도 거의 모두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데, 그 수입 가격이 크게 오른 것이다. 당연히 국내 물가도 급등했으며,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물가가 이렇게 오르면, 소비를 줄일 수 밖에 없으니 경기는 당연히 하강한다.
2 더 심각한 것은 생산자물가 상승률이었다. 생산자물가 상승률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이끌었던 것이다. 이처럼 생산자물가 상승률이 소비자물가 상승률보다 더 높을 경우에는 기업의 경영수지가 크게 악화된다. 판매가격보다 생산가격이 더 빠르게 상승하기 때문이다. 이런일이 발생하면 당연히 경기는 하강한다. 이익이 줄면 기업은 생산도 줄이고 고용도 줄이며, 고용이 줄면 소득이 줄어서 소비가 줄어드는 등의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이다.
3 따라서 환율상승이 결정적으로 물가를 상승시켰다고 볼 수 있다. 현실적으로 환율상승은 수입 원자재는 물론이고 각종 시설재 및 소비재 등 전체 수입품의 가격을 상승시켜속, 이것이 물가상승률을 높였다. 물가가 이렇게 크게 오르자, 소비자의 구매력이 위축되었고 결국 경기는 하강으로 돌아서고 말았던 것이다.
4 환율이 이것보다 더 크게 오르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물가에만 영향을 끼치고 말까? 아니다. 금융시장에 더 결정적인 타격을 입힌다. 환율이 크게 상승하면, 외국에서 돈을 빌려온 국내 금융기관과 기업들은 그만큼 환차손을 입는다. 그렇기 때문에 더 빨리 돈을 갚으려고하게 되고, 외채를 갚으려면 금융시장에서 돈을 회수해야 하고, 돈을 회수하면 대출이 줄어들고, 대출이 줄어들면 시장의 돈이 줄어들고, 시중의 돈이 줄어드면 예금도 줄어드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이다.
5 디플레이션이 국내경기를 하강시키는 이유는 무엇일까? 기업이 생`산을 시작한 뒤에 판매가 이뤄지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기 마련이다. 만약 디플레이션이 발생하여 판매시점의 가격이 생산시점의 생산비보다 더 낮아진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당연히 기업은 손해를 보고, 손해가 커지면 도산할 수도 있으며, 어떻게든 연명하더라도 투자와 고용을 더 이상 늘릴 수 없게 된다. 그러면 결국은 국내 경기는 전반적으로 하강하고 만다. 디플레이션이 무서운 것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6 환율변동을 일으키는 가장 직접적인 변수는 국제수지다. 국제수지가 적자이면, 외환의 공급이 수요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많이 줄어들어 환율은 상승한다. 반면에 국제수지가 흑자이면, 외환의 공급이 수요에 비해 더 많이 증가하여 환율은 하락한다.
7 국제수지는 크게 두 종류가 있다. 하나는 경상수지이고 하나는 자본수지이다. 경상수지는 상품 및 서비스의 교역 격차를 뜻한다. 우리나라 상풍과 서비스의 수출이 수입보다 많아지면 경상수지는 흑자를 기록하고, 반대로 수입이 수출보다 많아지면 경상수지는 적자를 기록한다. 그리고 자본수지는 자본의 유출과 유입의 격차를 뜻한다. 국내자본이 해외로 더 많이 유출되면 자본수지는 적자를 기록하고, 해외자본의 유입이 더 많아지면 자본수지는 흑자를 기록한다.
8 환율의 변동은 이 두 가지 국제수지가 상호작용을 하여 결정한다. 경상수지가 적자더라도, 자본수지의 흑자가 더 크다면 종합지수는 흑자를 기록하는데, 이 경우에는 외환의 공급이 증가하여 환율이 하락압력을 받는다. 반대로 경상수지가 흑자더라도, 자본수지 적자가 더 크다면 종합수지는 적자를 기록하는데, 이 경우에는 외환의 공급이 줄어들어 환율이 상승압력을 받는다.
9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자면, 경상수지 흑자는 거의 예외 없이 환율 하락을 주도하고 적자는 환율상승을 주도한다. 반면에 자본수지 흑자나 적자는 환율변동을 추종하는 경향이 있다. 환율변동에 따른 환차익이나 환차손이 자본수지를 좌우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10 현실적으로 환율의 변동은 국제수지가 결정한다. 국세수지 중에서 경상수지는 국제경쟁력이 결정하고, 자본수지는 성장잠재력이 결정한다. 국제경쟁력이 높으면 경상수지는 흑자를 기록하고, 성장잠재력이 높으면 자본수지가 흑자를 기록한다. 국제경쟁력과 성장잠재력이 높으면 경상수지와 자본수지의 합계인 종합수지가 흑자를 기록함으로써 환율을 떨어지곤 한다. 환율이 하락한다는 것은 국제경쟁력과 성장잠재력이 강력하다는 의미이다.
11 한마리도, 환율정책은 국제경쟁력 및 성장잠재력에 대한 정책이라고 할 수 있다. 국제경쟁력을 어떻게 강화시킬 것인가. 그리고 성장잠재력은 어떻게 강화시킬 것인가 등이 환율정책의 핵심인 것이다.
12 국제수지 적자가 어느 정도까지는 누적되더라도 경제위기가 발생하지 않을 나라는 미국밖에 없다. 미국의 달러가 세계 경제의 기축통화이기 때문이다. 미국의 국제수지 적자는 세계경제에 대한 통화의 공급을 의미한다. 국제무역이 증가할수록 기축통화의 수요는 많아질 수 밖에 없는데, 미국의 국제수지 적자가 여기에 통화공급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

 

3. 이 책이 갖고 있는 단점

 

단점이라고 하기에는 살짝 애매하지만, 검수가 잘 되지 않았던 부분이 책의 매력을 조금은 감소시켰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환율이라는 것이 많은 요소에 영향을 받아서 결정되는만큼, 환율 때문에 이렇게 되었다라고 이해하기에는 개인적으로 공감이 되지 않았던 부분들이 다소 존재하였습니다. (환율에 대해 무지한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책의 내용 중 발췌 - 

 

환율이 떨어지면 수출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잃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것은 단기적인 현상일 따름이다. 장기적으로 살펴보면, 오히려 반대 현상이 나타났던 것이 역사적인 경험이다. 이해하기 쉽게 예를 들어보자. 환율이 1,500원일 때 100달러짜리를 수출하면 15만원을 벌 수 잇지만, 환율이 1,000원으로 떨어지면 겨우 10만원을 벌 수 있다. 그럼 수출기업은 망할 수밖에 없다. 인건비와 자재비 등은 계속 오르기 때문이다. 망할 위치에 처하면 수출기업은 어떻게 할까 망하지 않을려면 200달러짜리 수출품을 개발하여 수출해야 한다. 환율이 하락할 때는 수출이 오히려 증가했고, 국내경기는 호조를 보였던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반대로 환율이 상승할 때는 수출은 감소했고 국내경기도 부진해지곤 했던 이유도 다음과 같이 쉽게 찾아낼 수 잇다. 즉, 정부가 환율을 올려줘서 쉽게 돈을 벌게 해주면 굳이 위험한 신제품 개발이나 생산성 높은 시설에 대한 투자를 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 발췌 끝 -

 

4. 만약 이 책을 살지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조언한다면?

 

만약 이 책을 고민하고 계신 분들이 환율에 대해 잘 모르신다면, 저는 이 책을 통해 환율에 대한 배움을 시작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5. 마지막으로 할 말은?

 

조금이나마 환율에 대해 알 수 있었던 점이 책을 읽으면서 얻을 수 있었던 가장 큰 부분인 것 같습니다. 아직 책의 내용의 50%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에 최소 한 번 더 읽어볼 생각입니다.

 

이것으로 新환율전쟁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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