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X 거래소 FTT 사태 요약

이번 사태는 코인데스크US에서 FTX의 자본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면서 시작되었으며, 글로벌 거래소 1위 바이낸스의 글로벌 2위 거래소 FTX 인수라는 결과를 가져왔다가 다시 인수를 하지 않겠다고 번복을 했는데요....

 

어떻게 발생한 일인지 차근 차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1월 2일

코인데스크US에서 FTX가 FTT 토큰에 크게 의존 중이라는 보도를 하였으며, 제기된 문제점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1. 지난 6월 30일 기준 146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 중 36억달러 상당이 FTT 토큰으로 가장 높은 순위를 형성하고 있음

2. FTT 담보물이 21억 6천만달러로 세 번째로 높은 순위를 형성하고 있음

3. 80억 달러 부채 중 74억 달러가 대출금 형태인 것으로 파악됨

4. 락업된 FTT가 3억 달러 규모인 것으로 파악됨

 

11월 5일

바이낸스의 자오창펑 CEO가 암호화폐는 위험하다는 트윗을 게재하였으며, 직후 2300만개(약 8천억원)의 FTT 토큰이 바이낸스로 이동되었습니다.

 

11월 7일

FTT 토큰에 대한 대량 매도가 시작되었고 FTX 거래소에서는 이를 방어하기 위해 보유하고 있는 다수의 코인을 매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창펑 CEO는 이번 FTT 청산이 테라 - 루나 사태에서 배운 위험 관리 전략이라고 강조를 했습니다. 그렇게 FTT 가격이 하락하면서 뱅크런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고 FTX의 CEO인 프리드먼은 자산이 안전하다고 강조를 했습니다. 

 

11월 8일

FTX가 이더리움, 솔라나, 트론에서 온체인 출금 처리를 2시간 넘게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후 바이낸스에서 FTX를 인수하기 위한 LOI에 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프리드먼 CEO도 바이낸스와 전략적인 거래를 하게 되었다고 발표했으며, 출금도 정상화 되었다고 알렸습니다.

 

해당 사태로 인하여 FTX 거래소와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FTT 토큰은 고점 대비 94% 이상 하락했으며, 이 외에도 BTC, ETH, ATOM을 포함한 대부분의 코인이 크게 하락하기 시작했습니다.

11월 10일

세계 1위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유동성 위기에 봉착한 FTX 거래소를 인수하지 않기로 하면서 대부분의 코인들이 다시 한 번 더 폭락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이슈는 더 큰 사태로 번지기 전에 바이낸스에서 1차적으로 막은 것으로 보였지만, 인수가 무산되면서 앞으로의 미래가 불투명해졌습니다.....

 

저번의 루나 사태가 비슷한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코인판이 어떻게 될 지는 지켜봐야할 필요성이 있어보입니다.

 

오늘도 블로그에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는 좋은 소식으로 찾아뵙길 기도하겠습니다!